낭송가 최윤주,장식론,시 홍윤숙 시낭송영상

시낭송영상, 낭송가 최윤주,장식론,시 홍윤숙

입력시간 : 2020-09-14 08:43:15 , 지형열 기자



장식론 / 낭송 최윤주 / 시 홍윤숙 여자가 장식을 하나씩 달아가는 것은 젊을 하나씩 잃어가는 때문이다. “씻은 무” 같다든가 “뛰는 생선” 같다든가(진부한 말이지만)그렇게 젊은 날은 “젊음” 하나만도 빛나는 장식이 아니었겠는가 때로 거리를 걷다 보면 쇼 윈도에 비치는 내 초라한 모습에사뭇 놀란다. 어디에그 빛나는 장식들을 이 피에로 같은 생활의 의상들은 무엇일까 안개 같은 피곤으로 문을 연다.피하듯 숨어보는 거리의 꽃집젊음은 거기에도 만발하여 있고 꽃은 그대로가 눈부신 장식이었다. 꽃을 더듬는 내 흰 손이 물기 없이 마른 한 장의 낙엽처럼 쓸쓸해져돌아와 몰래 진보라 고운 자수정 반지 하나 끼워달래어 본다.영상제작: 지형열[한국의시 시영상 홍보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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