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잔인한 망치와《우상의 황혼》

입력시간 : 2020-09-16 11:01:59 , ipecnews 기자

잔인한 철학자다, 니체는. 잔인한 철학이다, 허무주의는. 매순간 우상을 알려주고, 그것을 망치를 들고 깨라고 가르쳐준다. 이상으로 여기고 살아왔던 것을 우상으로 받아들이고 깰 수 있는가? 그것이 문제다. 사랑했던 사람을 증오할 수 있는가? 모든 것이 좋았던 그 사람을 극단적으로 혐오할 수 있는가? 곁에 있어주기만 해도 행복했던 그 사람을 앞에 두고 등을 돌릴 수 있는가? 항상 곁에 두고 봐왔던 존재를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버리고 떠날 수 있는가? 그것이 문제다. 신을 죽인 살해자가 되라고 가르친다, 니체는. 손에 묻은 피는 어디서 씻지? 하고 철학자는 묻는다. 신을 잃은 사람은 어디서 위로를 얻지? 하고 생철학자는 간절하게 묻고 있다. 그러면서 비극의 주인공이 되라고 가르친다, 허무주의 철학자는. 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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