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희의 치유의 문학] 그해 여름의 저녁

곽상희

입력시간 : 2020-07-29 10:09:01 , 편집부 기자

그해 여름의 저녁 7월의 중순쯤 뉘엿거리는 흰 구름의 그림자가뚜렷한 저녁 무렵 저녁상을 차리며내 몸속의 행복 바이러스 지수가 소리 없는침묵의 말뜻을 내 알맞은 체감으로 눈치채는 것은 즐겁다창가에 서면 바람이 아직 덜 완숙한 나뭇잎들을나비 떼처럼 나풀거린다그대가 오는가 하루 동안 닳아버린 짚신 코 같은 그대 숨소리 푸르듯 잎들의 뒤쪽으로 돌아빠끔 내 눈치를 차리고 오늘도 행복했냐고가슴이 팔락거리는 촌시寸時 내 몸 샅샅이 눈짓 보내고시간의 시원에나 있었던 그 푸른 시간으로우리의 시간을 되돌려놓는다 당신의 손목이 샛노란 꽃 같다!며칠 만 더 있자고 저 샛노란 꽃이 황금이될 때까지, 그리고 바람이 불어왔다 보이지 않는 바람 내 뺨을 강아지풀처럼 스친다 시간이 점점 샛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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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ento mori는 잘 알고 있는데, mement...
미국 정부의 명령으로 폐쇄된 휴스턴 주재 중국 영사관 ...
 <사진출처 : ANT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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